SBS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등장한 민소희(채영인 분)의
웨딩드레스를 놓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8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 112회에서는 민건우(이재황 분)가 구은재(장서희 분)와 민소희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소희와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극 중 하늘이 고모(오영실 분)가 두 사람의 결혼을 막으려 소희의 드레스를 은재의 집에 갖다놓고 꾀병을 부리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 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민소희의 웨딩드레스. 결혼식 장면에서 민소희는 가슴부분이 깊게 파이고 배 윗 부분도 투명하게 비쳐보이는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시청자들은 민소희의 드레스 노출에 “몸매는 부럽지만 너무 야하다” “드레스도 막장이냐.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저녁시간 대에 적절하지 않은 노출이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극 중 민소희는 정신이 온전치 않기 때문에 더 이상한 모양의 웨딩드레스도 입을 수 있을 것이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네티즌도 있다.
한편 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8일 30.6% (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개연성 없는 내용전개와 도를 넘는 ‘막장’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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