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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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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회원 등 소환조사…타블로측 “처벌 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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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누룽멍구 |
작성일 |
2010-10-13 |
조회 |
7834 |
경찰이 가수 타블로(30·캐나다명 대니얼 선웅 리)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소환, 직접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또 안티 타블로 카페인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운영자 김모(57·ID 왓비컴즈) 씨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국제수사공조과정을 밟아 체포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이번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수사를 맡은 서초경찰서는 타블로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 운영자 김모씨와 회원 18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중간 수사 발표 이전까지는 신원이 확인된 피고소인들과 소환 시기를 조율했다”며 “중간 수사 발표 후 수 명의 피고소인들이 경찰서로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고소인들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지 모르고 인터넷 카페 활동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고소를 당한 네티즌들 중 일부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카페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해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어 카페 타진요 운영자 김모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현재 검찰에서는 영장의 법적 실효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일은 엄청나게 복잡한 면이 있다”며 “김씨가 강제처분에 불복하고, 미국에서 범죄인도재판을 신청하면 그만큼 지연된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씨의 행위가 범죄가 되는지 미국 사법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블로 측 변호인은 “김씨의 송환과 수사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수사기관의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며 “김씨의 불법행위가 한국에서 한국인이 처벌받는 만큼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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