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최근 SBS의 드라마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6일 첫방송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목극 <대물>과 지난 11일 자체 최고시청률 27.9%(AGB닐슨 전국)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승승장구중인 <자이언트> 선전에 힘입어 월화와 수목 드라마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이웃집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등 주말극도 시청률 20%를 훌쩍넘기며 인기몰이중이다.

수목극인 <대물>은 당초 KBS2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보다 한주 늦게 방영을 시작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현정에 힘입어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8%로 <도망자 플랜비>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KBS2가 플레이오프 중계방송관계로 <도망자 플랜비>를 늦게 방영하면서 <대물>이 시청률 21.5%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라섰다.

월화극 <자이언트>는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드라마 <동이>가 시청률 24.4%로 바짝 추격중인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1위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SBS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이 된 SBS가 올림픽과 월드컵을 포함한 굵직굵직한 빅 이벤트와 큰 드라마들을 흥행시키며 무척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자이언트>와 <대물>이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 <자이언트>후속인 <아테나:전쟁의 여신>까지 흥행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