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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승호 "서우누나가 '승호 선배'라 부를 땐..."
작성자
도라에몽
작성일
2010-09-29
조회
7387




“서우 누나가 나를 선배란 호칭으로 부를 땐 살짝 부담된다.”

배우 유승호가 29일 오후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8살 연상의 서우와 극 중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된 유승호는 서로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 “누나가 승호라고 부르지만 가끔 서우 누나가 나를 승호 선배라 부를 때가 있다. 내가 누나 보다 연기를 좀 더 빨리 시작하긴 했지만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는 대 배우도 아닌데 선배라는 호칭은 왠지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우는 “보통은 승호라고 부르지만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게 있을 때 주로 승호 선배라고 부른다. 재미있는 얘기를 해 달라고 부탁할 때 그 호칭을 쓰는데 그럴 때면 승호가 원빈씨 흉내도 내주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우는 “사실 8살 연하와 연인 호흡을 맞추는 것은 나도 처음이다. 이전 작품에서 제 남편이 이정재씨였으니까. 때문에 서로 좀 더 편하게 대하는 것이 어색함을 줋이는 방법일 것 같아 승호에게 이름을 부르라며 말을 놓자고 했지만 승호 입장에선 편하게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 조민기, 유승호, 서우 주연의 '욕망의 불꽃'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다룬다. 오는 10월 2일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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