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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민 “임신 중 남편 김남일 ‘또 먹냐’에 속상했다” 울컥
작성자
도라에몽
작성일
2010-09-28
조회
5889




김보민 아나운서가 임신 초기 남편 김남일 선수 때문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보민은 9월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자신을 서럽게 만든 김남일의 한 마디를 공개했다.

김보민은 '임신 중 눈물나게 서러운 남편 행동'에 대해 얘기하던 중 "토스트를 먹고 있었는데 김남일이 '또 먹냐?'라고 하더라"고 했다.

김보민은 "내가 먹고 싶어 먹는 것이 아니라 애기가 원한다고 변명을 했지만 대체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며 "나중엔 '애만 낳아봐라, 반드시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김남일의 에피소드에 대해 폭로를 마친 후에도 분을 삭히지 못했다.

이에 대해 우종완은 "아내가 식욕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남편의 역할이다"며 "먹는 것을 자제시키는 것이 남편의 센스다"고 남편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이날 '해피버스데이'에는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남자' 이계인 우종완 이정섭 이용식 황기순 김보성 광희 쌈디 이영하 김종민 최병서와 남자들의 잘못된 의식을 뜯어 고치기 위해 나선 '여성 클리닉 위원회' 이혜정 김보민 가희 리지가 모여 '해피 클리닉'을 통한 의식 개혁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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