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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인 스폰지" 박선주가 본 슈퍼스타K 매력
작성자
elania
작성일
2010-09-20
조회
4768

'슈퍼스타 K 2'가 케이블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최종 톱 11이 첫 대결을 펼친 지난 17일 방송은 무려 14%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체감 인기도 뜨겁다. 가는 곳마다 '슈퍼스타 K'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다.

지난 17일 첫 생방송에서는 3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도전자들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급성장한 도전자들의 모습에는 어렴풋이 가수의 냄새가 묻어났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조영수와 박선주라는 가요계 마이더스 손들의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이번 시즌 2의 음악 프로듀서를 맡은 조영수는 대결곡 선곡부터 편곡까지 맡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선주 역시 보컬 트레이너이자, 그 이상의 멘토 역할로 도전자들의 성장을 물심양면 돕고있다.

'슈퍼스타 K'를 만들어 내는 조영수와 박선주, 두 사람이 지켜본 '슈퍼스타K' 이야기와 후보들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 조영수 - "가장 빛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

▶ 조영수는 자타공인 최고의 인기 작곡가다. 그만큼 그의 곡을 받으려는 가수들도 많기에 매일을 쉬지않고 일한다. 이처럼 바쁜 그가 '슈퍼스타 K'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지금 다른일도 다 미뤄두고 '슈퍼스타K' 일을 가장 신경쓰고 있다. 내가 가요제 출신이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절박한 심정을 안다. 그래서 도전자들의 최고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 조영수는 그동안 SG워너비, 다비치 등의 가수들을 최정상에 올렸다. 이처럼 최고의 프로듀서인 그가 가장 욕심나는 도전자는 누구일까.

"11명의 친구들 모두 잘하지만 개인적으로 허각이 탐난다. 이승철씨가 말했든이 선천적으로 좋은 목소리를 타고났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다. 또 내가 추구하는 발라드 음악과 뛰어난 가창력이 잘 맞는 다고 생각한다"

▶조영수는 11명의 도전자들을 위해 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히트곡 가운데 도전자들에게 적합한 곡을 찾아 선곡했다. 또 개개인의 목소리와 개성에 맞게 직접 편곡까지 해냈다.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선곡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자의 개성과 목소리에 가장 적합한 곡으로 최상의 효과를 내려고 했다. 때문에 혼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제작진과 상의해서 선곡한다"



▶ 조영수는 생방송 현장인 서울 상암동 CJ E & M 센터에 일찌감치 도착해 리허설부터 지켜봤다. 멋지게 무대위를 채워내는 도전자들을 보는 그의 얼굴에선 감격이 묻어났다.

"아이들이 대견하다. 처음에 모르는 곡들도 많아서 어려워 했는데 잘하는 모습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 마지막에 탈락자 발표할 땐 속상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너무 열심히 했던 친구들인데 탈락돼 아쉬움이 컸다"

▶ 17일 방송에선 3명의 탈락자가 집으로 돌아갔다. 그 중 김소정과 이보람은 댄스와 노래를 겸비해 시청자들에게 퍼포먼스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때문에 둘의 동반 탈락에 아쉬움의 목소리도 크다.

"나 역시 둘 중 한명은 붙을 거라 생각했다. 기성가수들도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 친구들은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노래를 무난히 소화했다. 그냥 서서 노래한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 점이 점수에 조금더 반영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 17일 방송 후 편곡에 대한 질타도 있었다. 후보들의 일생일대 꿈이 담긴 무대에 편곡이 적절치 않았다는 것. 특히 가수 윤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편곡을 비판했다.

"속상한 면도 없지 않다. 짧은 시간안에 11곡을 편곡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주어진 시간내에서 밤을 새가며 정말 열심히 작업했다. 또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비를 들여 세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 박선주 - "깜짝 놀랄만한 스타 탄생 예감"

▶ 박선주는 '슈퍼스타 K'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도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중이다. 거의 매일 하루 7시간씩 노래를 가르치며 가장 가까이서 후보들의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시즌 1과 비교해 시즌 2의 후보자들의 더 나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즌 1보다 전체적인 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 시즌 1은 노래 장르가 댄스아니면 발라드 딱 2가지 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댄스, 발라드, R & B, 포크, 락 등 다양한 장르에 색깔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다. 가창력 역시 전반적으로 향상된 후보들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태도가 굉장히 좋다. 능동적으로 자기가 먼저 묻고 자신의 단점을 지적해주면 고치고 수용하려는 태도가 아주 좋다"

▶ 예선에서 눈에 띄는 실력을 선보인 장재인과 김지수. 두 사람은 기타를 치고 음악에서 짙은 개성이 묻어나 자주 비교되고 있다. 첫 생방송에서도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아 실력을 입증했다.

"일단 기본기가 너무 좋은 후보들이다. 노래를 많이 해봤고 자기 스타일로 부를 줄 아는 후보들이다. 김지수는 어떤 장르의 노래든 자기 색깔로 부르는 능력이 탁월하다. 장재인의 경우 사람들이 목소리 개성이 강해 자기 스타일을 고집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의외로 스폰지처럼 다양한 스타일을 흡수한다"

▶ 존박은 장재인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후보 중 하나다. 훤칠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것. 또한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도 기대를 더하게 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 수록 실력에 대한 평가가 하락세를 걷고 있다.

"존박의 경우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아 한국적 감성을 음악에 녹아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트레이닝 기간 내내 가요를 계속 접하고 연습하면서 그 부분은 많이 향상됐다.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후보다. 하지만 중저음을 구사하기 때문에 임팩트가 약해보일수도 있다. 본인의 음색에 맞는 선곡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할 것 같다. 트레이닝할때 저, 중, 고음의 힘을 고루 기를 수 있도록 집중했다"



▶ 3주간의 합숙기간동안 후보들은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외모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었고 노래 실력도 많이 향상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실력향상을 거둔 후보자는 누구일까.

"가장 많이 실력이 향상된 후보는 앤드류 넬슨이다. 사실 초반에는 좀 가창력이 쳐져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 무엇보다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 17일 방송에서도 그런 자신감이 돋보였다. 박보람도 트레이닝을 거치면 거칠수록 본 실력이 나오는 후보였다. 베이스가 워낙 뛰어나 조금만 가르쳐도 실력이 급성장했다"

▶ 140여만명의 도전자 중 8명만이 살아남았다. 2억원의 상금과 음반 취입의 주인공 탄생이 임박한 것. 한치 앞의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박선주는 걸출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엔 정말 모르겠다. 워낙 개성도 다양하고 실력도 출중해서. 결국엔 대충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그러나 하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뛰어난 슈퍼스타 케이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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