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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공개 연애 후회, 앞으로 절대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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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누룽멍구 |
작성일 |
2010-09-04 |
조회 |
4281 |
엄태웅(36)이 "앞으로 공개 연애는 절대 안 한다"고 손사레를 쳤다.
엄태웅은 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껏 가장 후회하는 일 중 하나는 연인과의 교제를 대중에 공개했던 일이다. 당시 (열애 사실을) 순진하게 인정하는 바람에 몇년 간 어딜가도 관련 질문만 받았다. 사생활을 추적하는 파파라치식 취재도 당해봤다. 겪어본 사람은 정말 두 번 다시 못할 일"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그는 2007년부터 모델 이영진과 교제하다 지난해 초 결별했다.
그는 "잘 사귀어서 결혼까지 가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남녀 둘다 마음의 큰 상처를 입는다. 연예인처럼 얼굴이 알려진 직업일 경우에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제를 공개할까를 고민하는 후배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득보다 실이 더 크다.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라"고 조언을 한다면서 "상대를 위해서라도 연예인은 열애 대상을 감추고 보호해줘야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열애에 대한) 필요없는 설명에 입을 꼭 다무는 편"이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새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남녀를 돕는 에이전시 사장 역을 맡아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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