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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j2 |
작성일 |
2010-07-11 |
조회 |
6692 |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스페인을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29·레알 마드리드)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고의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마무리된 남아공월드컵 결승전 직후 최고의 수문장에 수여되는 야신상의 수상자로 카시야스를 선정했다.
카시야스는 이번 월드컵 7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2골만 허용했다. 특히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결승 토너먼트 4경기에서는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아 스페인의 '4연속 1-0승'을 이끌었다. 카시야스의 철벽 방어 덕분에 스페인은 역대 최소 득점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특히 카시야스는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상대 스트라이커 오스카르 카르도소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도 상대 윙어 아르연 로번의 2번의 1대1 찬스를 몸으로 막아내 스페인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야신상뿐 아니라 골든볼에 어울리는 활약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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