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부부, '커플월드컵'서 4강 탈락

2010년 07월 04일 (일) 16:03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커플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아깝게 탈락했다.

영국의 스포츠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커플 월드컵'(WAGs&STAGs)을 진행중이다. 이는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의 선수들 중 각 나라의 미남미녀 커플을 한 쌍씩 골라 실제 월드컵을 겨루듯 매력을 평가하는 이벤트다.

'커플 월드컵'은 실제 경기가 열리는 날까지 네티즌들의 투표로 승리를 결정한다. 월드컵 대진표대로 커플을 매치시키고 더 많은 표를 얻은 커플이 이기는 방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커플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선정됐다. 8강까지 진출해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모체-룰리 페르난데스와 겨뤘다.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28%의 득표에 그쳐 72%의 득표를 얻은 파블로 모체-룰리 페르난데스 부부에게 아깝게 패했다.

한편 4강에 진출한 부부는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모체-룰리 페르난데스 부부 외에도 잉글랜드의 피터 크라우치-애비클랜시, 네덜란드의 라파얼 판데르파르트-실비에 마이스, 스위스의 발론 베라미-사라토마시 등이 진출했다.

['커플 월드컵'에서 8강전을 치룬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위)과 파블로 모체의 아내 룰리 페르난데스. 사진=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