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 ‘훈남’ 왕자를 꼽으라면 두바이의 황태자 함단을 빼 놓을 수 없다. 함단은 2009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The Hottest Young Royals in the World)’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황실의 고귀한 자태와 시인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그가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을 리 가 없다.
1982년 11월 14일에 태어난 그는 두바이 현 국왕 세이크 모하메드의 아들로 2008년 2월 두바이 왕자로 책봉되었고 현재 27세인 그는 유행에 민감한 여느 젊은이들과 같다.
그는 승마 기술이 뛰어나고 글라이딩, 서핑, 배구 등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자동차 수집에 열광하여 그의 집 주차장에는 벤츠,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명차들이 줄지어 있다. 그는 사막을 질주하는 지프차 역시 다양한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에 친구가 된 영국 윌리엄 왕자와 우애가 깊은 그는 2007년 2월 ‘두바이 2015년 전략 프로젝트’를 촉성하고 투자그룹 ‘타카물(Takamul)’을 설립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아 젊고 능력 있는 정치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