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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드넘버원, 한국 드라마史 남을 역작될 수 있을까?
작성자
누룽멍구
작성일
2010-06-23
조회
6662







MBC '로드넘버원'이 한국 드라마사에 남을 역작이 될 수 있을까.

'로드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60년만에 이루어진 사랑과 우정의 약속을 그린 작품. 전쟁과 역사의 소용돌이 앞에서 엇갈릴 수밖에 없었던 장우(소지섭 분)와 수연(김하늘 분) 태호(윤계상 분) 등 세 사람의 슬프고 잔혹한 운명이 극의 중심 스토리가 된다.

'로드넘버원'은 130억원의 제작비 투입과 실감나는 전쟁신과 화려한 스케일, 100% 사전 제작 완료, 한류스타 소지섭과 김하늘의 캐스팅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KBS '아이리스' 이후 대작 드라마들의 연이은 흥행 실패 속에서 '로드넘버원'이 안방극장 대작 드라마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까.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로드넘버원'의 목표가 야심차다.

◆ 실감나는 전쟁신과 애절한 멜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로드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드라마로 규정되기를 거부한다.
'로드넘버원' 제작진은 "한국전쟁을 소재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현실 속에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끝나지 않은 사랑'을 재조명해보자는 의미로 기획을 했다"고 밝혔다.

이장수 PD가 밝힌 전쟁신과 멜로의 배합은 50:50. 그만큼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한 제작진의 욕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극중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장우와 수연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 장면 등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면 마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한 전쟁신은 볼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여기에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특수성은 단순한 오락물 이상의 가치를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한지훈 작가는 "할리우드 전쟁 드라마는 쿨한 접근이 가능하지만 6.25는 특수성이 있다. 총부리를 겨누는 사람이 자신이 알고 있던 동창이고 친구이고, 폭탄 터지는 곳이 자신이 공부했던 학교이고 생활한 마을이다. 전쟁이 어떤 형태로든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완성도는?

'로드넘버원'이 100% 사전 제작된 드라마라는 것도 눈 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겨울부터 촬영에 들어간 '로드넘버원'은 지난 6월 초 모든 촬영을 완료했으며 CG나 음향 등 후반 작업작업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모든 대본이 완성된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예상한 시점에 맞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거의 모든 드라마들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시피한 상태에서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로드넘버원'이 얼마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장수 PD는 "대작이라고 하더라도 중간에 대본이 안 나와 예상치 않은 쪽으로 가는 것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고 하는 것이 완성도가 좋다. 우리 드라마의 경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이 다 들어가는데 계절에 따라 대본을 넘나들면서 촬영했다. 그러나 대본이 다 나온 상태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촬영 후 충분한 후반작업 시간 확보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드라마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국내는 좁다"...한류 뛰어넘어 세계 시장 진출 목표

'로드넘버원'은 처음부터 국내 안방극장이 아닌,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다. 130억원이라는 제작비와 화려한 스케일, 한류스타 소지섭 등의 캐스팅이 이를 말해주는 증거다.

이장수 PD는 "3년 전 이 드라마를 처음 기획했을 때 동남아를 뛰어넘을 한류 작품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제까지 한류 붐을 일으켰던 작품들이 대부분 멜로 장르였는데 이제는 또다른 장르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한류 붐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소지섭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전쟁이라는 소재는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다고 본다. 전우애와 사랑에 다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부푼 기대 속에서 출격하는 '로드넘버원'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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