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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진했던 염기훈, 아찔했던 김남일
작성자
태양
작성일
2010-06-22
조회
6370

(베스트일레븐)

◆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대한민국 2-2 나이지리아
-6월 23일(03시 30분), 더반 더반 스타디움

아이러니 하게도 교체 된 선수들끼리 부진했다. 선발 출장한 염기훈은 잦은 실수로 팀에 기여하지 못했고, 김남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파울로 동점골 허용의 빌미가 됐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더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라운드 B조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3경기 합계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획득한 한국은 3전 전승 승점 9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염기훈은 지난 17일 열렸던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공격에서는 중앙은 물론 좌우 측면까지 넓게 활동하며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실수가 너무 많았다. 염기훈은 공격 상황에서 제법 많은 기회를 잡았는데, 볼 트래핑 미스나 키핑 부족으로 나이지리아 선수들에게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 또 쉬운 패스 실수를 자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상실케 했고, 슈팅 순간에서는 늦은 판단으로 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허정무 감독은 후반 18분 염기훈을 빼고 미드필더 김남일을 기용하며 2-1로 앞선 상황을 좀 더 탄탄하게 가져가고자 노력했는데, 교체 투입된 김남일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김남일은 2-1로 앞선 후반 23분 우리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차단했는데, 곧바로 걷어내지 못하다 상대에게 다시 볼을 빼앗긴 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야쿠부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2-2 상황으로 바뀌고 말았다.

실수를 연발하며 부진했던 염기훈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아찔했던 김남일, 나이지리아전에서 거둔 값진 무승부에서 지적할 수 있는 '유이한' 흠이었다.

글=손병하 기자( bluekorea@soccerbest11.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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