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의 동생 이준엽 씨(생존 시 21)를 살해한 범인이 13년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호주 AAP통신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법원은 이준엽 씨를 살해한 범인 중 중국계 마이클 리(20)에 13년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리는 지난 2008년 3월 시드니 월드스퀘어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친구와 함께 배회하던 중 당시 길을 지나던 이 씨가 자신들을 봤다는 이유로 친구와 이 씨를 살해했다.
판사 더렉 프라이스는 리가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들어 최고 19년 3개월형에서 최소 13년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리에게 13년3개월간의 징역형 복역 후 가석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훈련소 입소해 현재 현역 군 복무를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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