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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재 의문사 사건, 다시 관심 집중
작성자
가시고기
작성일
2009-02-18
조회
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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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첫 솔로 음반 '말하자면'을 발표하면서도 집중 조명을 받던 김성재는 솔로 데뷔 첫 방송은 마친 11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매니저와 댄서 등 스태프 여러명과 함께 묵었던 서울 홍은동의 한 호텔 숙소에서 였다.

부검 당시 김성재의 시신에선 동물용 마취제가 나왔고, 오른쪽 팔목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유족들은 "오른손잡이인 성재가 어떻게 오른팔에 주사를 놓을 수 있냐"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여자 친구가 살인죄로 기소돼 1심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며, 2심에선 증거불충분으로 무죄선고를 받았다. 여전히 김성재의 사망은 '의문사'로 남겨져 있다. 이 사건은 당시 큰 충격을 던졌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등에서 집중 추적을 하기도 했다.

김성재의 유족들은 여전히 타살이라고 믿고 있다. 김성재의 어머니 육영애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재는 절대 자살하지 않았다. 당시 억울한 일이 너무 많았지만, 법적인 지식이 부족해 아들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진실을 규명하지 못했다"면서 "아들이 불명예스럽게 잊혀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김성재는 오는 20일 국내에 론칭하는 이태리 프리미엄진 브랜드 '리플레이'의 모델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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