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용준과 결별한 '이채영의 언니' 서승아의 미니홈피 글이 네티즌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진짜' 결별이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안용준과 서승아는 최근 성격차이로 2여 년의 열애 끝에 헤어졌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승아(본명 이나영)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메인화면을 통해 "성격차이 좋아하네, 훗!"이라며 간접적으로 속사정을 밝혔고,네티즌은 '성격차이'가 아닌 결별 이유가 무엇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승아는 오는 12월 1일 오픈할 자신의 쇼핑몰 'chocobam'을 소개해 놓기도 했다.

한편, 서승아의 연하 남자친구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안용준 역시 2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부산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함께 "답답함에 혼자 떠난 부산바다..."라고 게재해놨다.

이와 함께 안용준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 코너에 "11월은 '구설수의 달'이라고 하던데, 사실인가봅니다"라고 웃음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어 "이런.. 여러 구설수가 아닌, 제가 아역 이미지에서 나이에 맞는 성인이미지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 안용준은 "좀 더 봐 주셨으면 한다. 이런 관심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관심처럼 제 연기력과 배우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용준은 드라마 '주몽', '경성스캔들', '행복합니다', '칼잡이 오수정', 영화 '첫사랑', '킹콩을 들다' 등에 출연했으며, VJ로도 활약한 서승아는 KBS 2TV ‘학교4’에 출연한 바 있다.

몇개월 전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2월 첫 만남을 갖고 최근까지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서승아는 이채영(본명 이보영)의 친언니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