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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한선 “그녀가 없으면 안될 것 같아…결혼 결심했다”
작성자
한선아...
작성일
2009-11-01
조회
3135



영화배우 조한선(28)이 오랜 연인과 내년 1월9일 결혼한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결혼 날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선에게 결혼 축하 전하를 걸었다. 결혼 사실이 알려진 후 첫 언론인터뷰다. 조한선은 쑥스러운 듯 말을 이어나갔다. 조한선은 예비아내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그 목소리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의 설레는 마음이 묻어나왔다.

-갑자기 결혼 사실이 알려졌다.

▲내가 워낙 성격이 소심해서 주변에 여자 친구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2년정도 다른 사람들 모르게 조용히 만났고,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일단 너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갈 때 옆에서 의지가 많이 된다. 연애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정이 많이 들었다. 지금은 그녀가 없으면 안 될 정도다.

-여자 친구는 어떤 사람인가.

▲평범한 학생이다.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얼굴이 예쁜 것보다는 굉장히 착하다.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결혼 후 군대에 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 군대에 가야 한다. 그것 때문에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 했다. 원래는 군대에 다녀온 후 결혼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해를 많이 해주어서 결혼식을 올리고 군대에 갈 계획을 세우게 됐다. (연인이 군 복무기간 동안 기다려줄 것에 대해선) 앞으로 살면서 다 갚아줄 것이다.

-결혼준비는 많이 했나.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면서 준비하고 있다. 집은 샀다. 그런데 집값이 너무 비싸더라. 강남은 아니고 한적한 곳에 얻었다. 집안에서 내가 사실상 가장 노릇을 하고 있지 않나. 결혼을 하면 더욱 책임져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조 한선은 2002년 ‘논스톱3’로 연기자 데뷔 후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영화 ‘늑대의 유혹’(2004), ‘열혈남아’(2006), ‘마이 뉴 파트너’(2008), ‘달콤한 거짓말’(2008) 등에 출연했다. ‘주유소 습격사건2’의 내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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