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가 1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연기 데뷔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데뷔 11년차인 성유리는 데뷔 4년째였던 2002년 드라마 '나쁜 여자들'로 연기에 데뷔한 데 대해 "우연한 기회"였다고 털어놨다.
당 시 여성그룹 핑클로 활약중이던 성유리는 "팀이 다른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당시 배역이 저한테 온 게 아니었다. 저 아니면 (이)효리 언니 둘 중 하나에게 온 것이었다"며 이효리가 MC로 활동을 시작한 덕에 자신이 배역을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성유리는 그러나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지금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