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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자란 환희 준희모습에 시청자 울먹
작성자
alie
작성일
2009-10-01
조회
5691

[TV리포트]고 최진실의 아들 딸 환희, 준희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0월 1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고 최진실의 미공개 영상과 함께 이들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어느 덧 최진실이 떠난지 1년. 아이들은 1년의 시간을 말해주듯 훌쩍 자란 모습이었다. 올해 9살이 된 환희는 엄마가 없는 낯선 생일을 맞아 특별한 생일선물을 주문했다.

외 할머니가 환희에게 원하는 생일선물에 대해 묻자 환희는 "아무거나..."라고 얼버무리며 혼자 싱긋이 웃는다. 말할 준비가 되었는지 이내 환희는 "생일선물을 사줘. 엄마 데리고 와. 엄마 데리고 와. 엄마 하늘나라에서 데리고 와. 빨리. 죽어서라도 데리고 와."라며 할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천진한 얼굴로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는 다시한번 그녀의 안타까운 빈자리를 실감해야 했다.

다행 히 이날 환희의 생일에는 늘 그러하듯 이영자, 홍진경이 참석해 고 최진실 가족들과의 단란한 생일파티를 즐겼다. 늘 살가운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듬는 그녀이지만 가끔씩은 따끔한 충고도 서슴지 않는 이영자는 이미 환희준희의 엄마가 다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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