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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영애, 신혼여행 마치고 입국…축복해주세요
작성자
짱가
작성일
2009-09-02
조회
4738





[스포츠서울닷컴 | 인천공항=김지혜·나지연기자] "잘 다녀왔어요. 고맙습니다. 잘 살게요."

"결혼을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자 이영애는 환하게 웃었다. 얼굴 가득 행복이 묻어났다. 살짝살짝 보이는 미소에는 편안함과 여유로움도 보였다. 그 모습은 '스타' 이영애가 아닌 '여자' 이영애의 모습이었다. 말을 최대한 아꼈지만 한마디 한마디 마다 웃음이 실려있었다.

'한류스타' 이영애(37)가 달콤한 허니문을 마치고 2일 오후 5시 입국했다. 지난 24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9일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은 것. 떠날 때는 스타 이영애였지만 돌아올 때는 한 남자의 아내가 돼 있었다.

2일 오후 새 신부가 된 이영애의 모습을 스포츠서울닷컴 공항 입국장 안에서 단독으로 만났다.

하와이 호놀룰루발 KE 05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애는 혼자였다.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고 2일 남편 정 모씨와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남편은 이번 한국길에 오르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막 내린 이영애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하얀색 카디건, 검정색 바지를 매치했다. 머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선글라스를 쓰지 않아 한눈에 이영애임을 알 수 있었다.

이영애는 KE 052편 일등석을 이용해 비교적 외부의 시선을 받지 않고 먼저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작은 짐가방을 들고 홀로 내린 이영애는 입국수속을 마친뒤 짐을 찾기 위해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수화물을 찾고 있던 이영애에게 다가서 인터뷰를 요청했고, 이영애는 수줍은 미소로 간단하게 결혼 소감을 말했다. 먼저 "결혼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에 이영애는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답을 했다.

결혼소감을 묻자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행복하다"는 말로 입을 뗀 이영애는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팬들의 축하에 대한 감사의 메세지도 전했다. 이영애는 "늘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취재진과 약 10여분의 인터뷰를 마친 이영애는 짐을 찾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영애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25일이다. 하와이에서 예식을 올린 뒤 소속사 측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해외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은 남편 정 모씨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남편의 가족과 친지가 있는 곳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던 것.

결혼 만큼이나 팬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이영애와 남편 정 모씨의 10여년에 걸친 순애보 사랑이었다. 두 사람은 이영애의 연예계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친구이자 연인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켜오다 결실을 맺었다.

남편 정 모씨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경제 거물이다. 정 모씨는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주립대를 거쳐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에서 방위산업체를 이끌며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미국에서 IT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신혼살림은 미국에서 차려질 예정이다. 사업체가 미국에 있는 남편을 위해 이영애는 당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학업과 활동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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