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유수영)가 81년생 동갑내기인 농구선수 임효성과 목하 열애 중이다.

슈는 올 초 지인의 소개로 임효성을 소개받아 지난 가을부터 관계가 급진전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LG 세이커스 소속으로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중인 임효성은 180cm의 키에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지닌 '훈남' 농구선수라, 두 사람의 만남은 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슈는 최근 열기가 뜨거워져가는 2008 농구대잔치 코트장에도 S.E.S 유진과 함께 나타나 남자친구를 목이 터져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 농구대잔치 남대부 A조 예선경기에서 슈는 주위 시선을 의식치 않고 상무 소속인 임효성을 유진과 함께 응원했다. 이날 임효성은 3점슛을 넣는 등 맹활약을 해 상대인 단국대를 98-78로 물리쳐, 연인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슈가 "임효성, 화이팅!"을 외치며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무척 좋아했다. 경기 끝난 뒤에도 임효성을 기다려 만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슈의 측근들 역시 두 사람의 데이트를 인정했다.

슈의 한 지인은 "슈가 현재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독자 활동을 하고 있다. 쉬는 기간이라 농구 선수인 남자친구와 알콩달콩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효성이 S.E.S 시절부터 슈의 팬이여서, 금방 슈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슈는 S.E.S. 해체 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일본에서 '뱃 보이',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손꼽히는 가드 출신인 임효성은 현재 상무에서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