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너무 더워서 공원을 찾았는데 페더럴웨이에 3년 살면서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매번 그린레이크에만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억울해라.
실버레이크는 그냥 지나가면서 호수 뒤쪽만 흘끗 봤거든요.
그런데 들어가보니 놀이터도 엄청 크고 호수에 잔디에 바베큐 할만한 곳도 많고 그늘도 많아서
훨씬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저만 몰랐나요???
지난 토요일에는 그 호수에서 세례식 하는것도 보게 되었는데 요단강은 아니지만 ^^ 그래도
멋졌어요. 찌는듯이 더운날이었는데도 호수가 있으니 바람도 솔솔...너무 시원하고 좋던데요.
아이들도 공하나 있으니 열심히 뛰어다닐수도 있고 뭐 놀이터에 그네에 물놀이에..정신 없이 좋아하네요.
담엔 바베큐라도 간단히 가져가서 놀아보려구요.
시애틀의 여름은 참 좋은거 같아요. 여름이 2달 밖에 안되는게 참으로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