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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모두가 충격
작성자
한국재경신문
작성일
2009-05-22
조회
1024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서거했다.

경남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오전 6시 40~50분께 경호원 1명과 봉하마을 사저 뒷산에 올라 산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봉화산 사자바위 옆 높이 20여m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으며, 머리를 심하게 다쳐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치료가 어렵다"는 병원의 판단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 1명이 응급차에 동승해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 병원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오전 8시 13분 병원에 도착했고, 오전 9시 30분 사망했다"며 "거의 사망 상태로 도착했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9시 30분께 중단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두개골 골절과 두부외상이 직접적 사망원인"이라며 "도착 당시 두전부에 11cm 열상이 있었다. 우측발목 골반 등 다발성 골절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실족한 것인지 투신자살을 한 것인지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설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AD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대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이 봉화산 뒤편에서 뛰어내렸다"며 "가족 앞으로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아내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 병원에 도착, 시신을 확인한 후 실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경찰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부산대 병원에 경찰 1개 중대를, 사저에 2개 중대를 각각 배치하는 등 접근을 엄격 통제하고 있다.

한편, AP 통신 등 외신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긴급 타진했다.

AP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며 "노 전 대통령이 재임 동안(2003~2008) 기업인으로부터 6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혐의로 뇌물수수 스캔들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CNN은 "그동안 노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고 부인과 아들 딸, 가까운 지인들까지 검찰 조사를 받아오면서 심리적 고통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살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은 물론 프랑스 AFP 통신, 영국의 BBC 등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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