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시애틀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겨울철 추천향수
작성자
good
작성일
2009-12-19
조회
7628

향수는 계절을 많이 탄다. 여름엔 더위를 날릴 수 있는시트러스, 아쿠아 타입 등 시원한 계열의 향수들을 선호하게 되고, 찬바람 불고 흰 눈이 오는 계절이 오면 추위를 감싸줄 향수에 절로 손이 가고 향도 여느 계절보다 아름답게 느끼게 된다. 이렇듯 민감하고도 오묘한 향수의 세계에서 계절은 향수를 선택하여 고르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특히 겨울은 향수를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매력적이지만 너무 강렬해 쓸 수 없었던 향수, 가벼운 여름 옷과 어울리지 않아 서랍에 처박아 둔 섹시한 향수를 꺼낼 시점이다.

 

그렇다고 겨울을 안 쓰던 향수를 대방출하는 기간으로만 보아서는 곤란하다. 진짜 현명하게 향수를 사용하는 방법은 지금 뿌리고 있는 향수가 당신의 코 뿐 아니라 당신이 입고 있는 옷까지 만족시키는지를 잘 살펴 보는 것이다.

 

보통 습도가 낮으면 향기는 날아가기 쉽고, 습도가 높으면 비교적 오래 남는다. 차가운 공기는 향수가 마구 퍼지는 것을 막아 웬만큼 강한 향수를 뿌리더라도 코를 찌르지 않으며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 역시 향을 느끼는 감각을 한층 둔화시킨다. 이렇듯 겨울의 꽝꽝 얼어 붙은 공기는 상대방의 어떠한 향도 전달해주지 않아 서로의 체취를 느끼기 위해서는 아주 가깝게 다가서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까이서 맡는 겨울의 향기가 상대방의 체취와 섞여 더 매혹적으로 느껴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추운 겨울, 옷장에서 잠들어 있던 가죽 재킷을 꺼냈을 때 나는 향기를 상상해 보자. 보통 가죽 재킷에서 나는 가죽 냄새는 단숨에 겨울을 불러낼 정도로 강력한데 부피감 있는 모피와 캐시미어 코트도 마찬가지다. 가죽이나 퍼에서 나는 특유의 향기를 애니멀 노트라고 부르는데, 겨울 소재에서 느껴지는 이 고유의 동물향은 관능적이면서도 은근히 낯을 가리는 편이라 궁합이 잘 맞는 향과는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지만 반대의 경우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그래서 머스크향은 동물의 분비물에서 얻은 향이라서 가죽, 퍼 등과 훌륭하게 어울릴 뿐 아니라 살 냄새 같은 친근함으로 편안하고 오래 가는 매력이 있다.

 

또한 쟈스민향은 일반적인 꽃 향기 중에서도 가장 애니멀 노트에 가까워 겨울 향기에 적합하다. 그만큼 중후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모피 코트를 걸친 중년 여성의 마지막 포인트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 뚱뚱한 파카가 싫어 모직 코트를 입었다면 여기에 더해야 할 것은 훤히 드러난 목을 가려줄 머플러, 그리고 톡 쏘는 스파이시 계열의 향수다. 시나몬, 페퍼, 진저처럼 강하게 코를 자극하는 향을 스파이시 노트라고 하는데 이들은 뿌리는 즉시 향을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몸을 덥게 하는 효과가 있어 겨울향수에 제격이다.

 

이렇게 겨울철 여성에게는 샌달우드향이 가미된 플로럴 계열, 쟈스민향, 미향 가미된 플로럴 계열, 바닐라향이 가미된 따스함이 느껴지는 오리엔탈 계열,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머스크 계열이 적당하다.




1. 샤넬 no.5   2. 베르사체 크리스탈 느와르   3. 수이 드림   4. 아나이스 아나이스   5. 라우라 비아조티   6. 겐조 아무르   7. 제니퍼 로페즈 라이브럭스   8. 구찌 바이 구찌   9. 랑콤 포엠   10. 랑콤 뜨레졸

 

 

겨울철 남성에게는 시트러스가 가미된 묵직한 우디 타입, 시프레 타입, 부드러운 머스크 타입, 오리엔탈 타입, 진저향과 페퍼향이 가미된 스파이시 타입이 적당하다. 하루 종일 상큼한 향이 퍼지는 시트러스가 조금 가미된 우디 타입 향수가 겨울철 남성들에게 잘 어울리는데 이런 종류의 남성용 향수에 든 시트러스향은 그다지 강하지 않아 겨울철에도 좋다. 여기에 삼나무향이 더해지면 톡 쏘면서도 상쾌한 향이 나기 때문에 남성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1. 샤넬 no.5   2. 베르사체 크리스탈 느와르   3. 수이 드림   4. 아나이스 아나이스   5. 라우라 비아조티   6. 겐조 아무르   7. 제니퍼 로페즈 라이브럭스   8. 구찌 바이 구찌   9. 랑콤 포엠   10. 랑콤 뜨레졸

 

 

겨울철 남성에게는 시트러스가 가미된 묵직한 우디 타입, 시프레 타입, 부드러운 머스크 타입, 오리엔탈 타입, 진저향과 페퍼향이 가미된 스파이시 타입이 적당하다. 하루 종일 상큼한 향이 퍼지는 시트러스가 조금 가미된 우디 타입 향수가 겨울철 남성들에게 잘 어울리는데 이런 종류의 남성용 향수에 든 시트러스향은 그다지 강하지 않아 겨울철에도 좋다. 여기에 삼나무향이 더해지면 톡 쏘면서도 상쾌한 향이 나기 때문에 남성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작성자 패스워드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64
Jamie
2012/02/27
5020
463
rrace
2012/02/27
5385
462
rrace
2012/02/27
5971
461
rrace
2012/02/27
5093
460
Jamie
2012/02/27
5602
459
Jamie
2012/02/27
5565
458
Jamie
2012/02/27
5046
457
rrace
2012/02/27
4965
456
rrace
2012/02/27
5127
455
lena
2012/02/24
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