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10-23 23:38
"당첨되면 로또"…20년 만에 '잠실 새아파트' 뜨자 8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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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하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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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소형 아파트 설계가 진화하고 있다. 작은 평수에도 4베이로 설계하고 대형 드레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혼부부는 물론 3인 가구까지 부족함이 없도록 한 것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면적별 전체 청약 경쟁률은 전용 60㎡ 이하가 33.1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용 60~85㎡ 이하는 11.54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5㎡ 초과는 8.14대 1로 소형 대비 현저히 낮았다. 특히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6곳이 전용 59㎡ 이하 평면으로 집계됐다. 실제,올 2월 분양해 1순위 청약서 3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일산엘로이 전용 59㎡A에서도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났다. 소형 면적임에도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10월 청약을 받은 더샵일산엘로이 전용 59㎡A도 드레스룸, 다용도실, 발코니 등을 설계했다.같은 면적이라도 설계에 따라 가격 차이도 발생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푸르지오의 전용 59㎡A는 4베이 판상형 설계에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해 올해 9월 6억97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타워형 설계에 작은 드레스룸을 갖춘 전용 59㎡B의 경우 지난 8월 6억6400만원에 거래돼 약 3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거래량 역시 전용 59㎡A는 올해 63건 거래된 반면, 전용 59㎡B는 단 11건에 그쳤다.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특화 설계를 도입한 소형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더샵일산엘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 전타입에 대형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전용 59㎡A∙B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DL이앤씨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더샵일산엘로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의 경우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방은 임대 세대를 제외한 전 주택형에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서 ‘더샵일산엘로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패턴에 따라 침실, 드레스룸, 서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침실과 ‘ㄱ‘자형 주방에 다용도실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주방동선 설계 등이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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