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주는 아닌데 1달이나 2달 정도에 한 번?
여자친구가 저에게 "너는 내가 왜 좋아?"하고 묻습니다.
힘 없이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이죠.
(그 날은 왠지 전체적으로 힘이 없어보이는 날일 때가 많습니다.)
님들이 보시기에는 어떤 것 같으세요?
저는 여자친구가 제가 잘해주고 챙겨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오는 불안감.
즉 "얘가 날 떠나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에서 물어보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고
더 잘해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짐작하는 게 맞는 걸까요?
물론 저런 질문에 제 진심을 담아 잘 대답하고 나면, 다음날부터는 예전과 같은 귀여운 여자친구로 돌아와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