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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보다 키가 많이.... 작은 남자
작성자
스테파니
작성일
2010-06-11
조회
8547

안지 얼마 되지도 않고

아직 너무 이르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쪽도 절 조아하구요..

너무나 다정하고 자상하고.. 그러면서도 재미있고 잘해주구..

머 더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예요.

그 사람과 저 둘다 27살. 가볍게 사람 보고 만날 나이도 아니지만

그냥 처음부터 서로 끌리더라구요.

정말 다 좋고 괜찮은 사람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단 하나.

제가 키가 173이예요. 크죠;;

그런데 그 사람은 잘은 모르지만.. 165 전후일 정도로 작습니다..

처음 봤을때 당황할 정도였어요;

저 키 잘 안따졌어요.. 저보다 작은 710정도 되는 남자도 잘 만났었고..

그런데 165정도는.... 제가 속물로 변하게 되더라구요;;

길거리를 같이 걷다보니.. 안 느껴지는 시선이 느껴지니.. 신경쓰이더라구요

정말.. 사람들이 한번씩 다 쳐다보네요;

오히려 그런 면에서 남자들이 자존심이 더 쎄다고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은 그런 주위 사람들이 보든지 말든지

제 손 잡고 싶어하고. 끊임없이 챙겨주는데..

제가.. 손을 먼저 빼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너무 혼란스럽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속물이였나 싶어서..ㅎ

키차이가 정말 많이 나 보여요..

그 애가 165도 안 되는거 같기도 해요...

그냥 남들 없는 단 둘이 있을때는 마냥 좋던데..

왜이렇게 전 바보같이 사람들 많은 곳은 신경쓰이는 걸까요...ㅜㅜ

저 애는 하나도 신경안쓰고 그저 좋다는데..

답답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겠어요...?

저한테는 정말 어렵네요..

그 아이와 다니면 넘 쳐다봐요...

신경 안쓰고싶은데.. 이게 어쩔수가 없나봐요;;

복잡해요..ㅜㅜ

Jane  [2010-06-11]
남들이 나 대신 사랑해주나요..?
나 대신 사랑하고 나 대신 살아주나요?
어차피 내 인생인데.
좋은 사람과 행복하게 지내기도 짧은 인생 짧은 젊음인데.
외모야 좀 아쉽다 쳐도. 결국 마음 가는건 외모가 전부는 아니잖아요ㅋ
좋은 인연 좋은 마음이 그리 쉽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남들의 시선이야 첨엔 좀 거슬릴지 몰라도..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같이 있으니까 그닥 뭐...신경쓸 겨를도 없어집디다^^

첨에야 남들 시선 의식해서 괜히 손도 안잡고 그랬지만..요즘은 누가 뭐라 하든?
어쩌면 오히려 더 끈끈해지는 느낌?ㅋㅋ 뭐 그래요ㅋ
님이 좋으면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심이..
굳이 나와 상관없는 남의 시선들 따위를 의식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ㅎ
ㅂㅂ  [2010-06-13]
작은"고추" 가 맵습니다! 밤에 조심하시길!! Sp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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