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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16 12:00
책 속 세계로 빠져들어 마음의 양식
 글쓴이 : 강수민
 
히로시마는 일본 서부 지역의 주요 도시로, 아픈 과거의 기억과 함께 평화를 갈구하는 염원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 투하의 아픔을 간직한 채 부활한 이 도시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유적과 시설물이 있습니다. 원폭 돔과 평화 기념 공원, 평화 기념 박물관 등에서는 전쟁의 참혹함과 핵무기 사용의 비극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한편 히로시마에는 오래된 역사 문화유산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국보인 리쓰린 정원과 시루카와 정원은 아름다운 일본 전통 정원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쿠쓰이데라 절에는 굴계 예술가 무라카미 쓰요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 인터넷발급 히로시마 성터에서는 옛 성곽과 석축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연 명소로는 미야지마 섬과 이쓰쿠시마 섬, 도고 고원이 유명합니다. 미야지마의 아름다운 붉은 대문은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쓰쿠시마 섬에는 수려한 경치가 펼쳐져 있으며, 요리 아일랜드 뷰 호텔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고 고원의 기묘한 바위 모양과 폭포 또한 압권입니다. 음식 면에서는 오코노미야키와 모모모모프레즐, 이리모노 스테이크 등 별미가 유명합니다. 히로시마는 비극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평화의 도시로, 아픈 과거와 아름다운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나라는 일본 긴키 지방의 작은 도시이지만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곳입니다. 8세기 헤이안 시대에 일본의 수도였던 곳으로, 고대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나라는 방문하는 순간부터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나라 공원에 자리한 동대사 절과 당고대사는 7세기에 건립된 오래된 사원으로, 목조 건축물과 정원의 한게임 신맞고 아름다움이 일품입니다. 이곳 유물 전시관에서는 당시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관풍루와 백제 유민 마을 유적 등에서는 한국과의 인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라의 중심부에는 헤이안 궁전 터와 코후쿠지 사원 등 많은 역사 유적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옛 수도의 위용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가까운 나라에는 정취 있는 전통 가옥과 상점, 예술 공방도 많아 체험 관광을 하기에 좋습니다. 지역 특산물인 나라 야키소바와 덴가쿠 노가쿠 가면극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라는 고대 도시의 정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일본 역사 문화 탐방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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